돈 안되는 내니일을 그만둔다고 하는것
백수 남친이랑 헤어지는것
그것이 정말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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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적고보니 당연히 객관적으로
도움이 될것같네. 근데 내가 망설이는 이유는
백수남친이 내게 언제든 찾아와주고 정성을 다해줌
정말 나를 보살펴준다고 해야하나 ...?
그런 사랑을 받는 느낌이 좋다. 근데 남자가 해줄수 있는게 그것뿐이라..
그러는거라고 한다.
그것도 맞는말인게
백수= 돈없음= 시간많음 =나한테 쓸시간많음
딱 이거다.
그것도 못해주면 사귈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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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이를 먹어서
해외살이에 팍팍함때문에 그런지
점점 돈의 중요성에 눈을 뜨는 것 같다.
내가 좀더 편하고
내자식들이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그래서 나도 한때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고
의사만나 결혼하려고 했지....,,, 이제 그냥 의사보다 부자가 더 좋은것같다.
점점 돈이 다인 시대에 사는 느낌. 나는 운이 좋아서 돈걱정 나름 없이 살고
지금도 이나이 먹고 유학중인것만봐도
조금의 여윳돈으로 인해
선택지가 넓어진다는걸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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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당장 나에게
돈이 안되는 내니일을 하는 이유?
첫째로 내가 가장 창의적으로 되는 시간같다.
어린이와 교류하는것은
정말 재미있다.
내가 재미있어하니 아이들도 좋아라한다.
ㅎㅎㅎ
나한테 "이모는 재밌어~ "
라는 말을 여러번 하는거보면
내가 정말 재밌는사람인가싶기도 하다 ㅎㅎ
세상에 돈보다 가치있는게 정말 많다.
가령 시간,
창의성,
재미,
건강,
마음.
이런것들을 돈을 준다고
쉽게 얻는게 아니다. 아참 그치만 시간은 좀
돈으로 살수 있는것 같다.
요즘 나는 내 시간으로 돈을 바꿔치기하는데
영 돈이 안되서 정말 킹받는다.
그래서 사업을 하고싶다. 내가 여행갔을때 돈을 정말 많이쓴다.
그러면서 자위하지.
이동할때 비행기 타야 시간절약되고
체력도 절약돼!
(근데 진짜 맞는말임!) 둘째로
망할놈의 책임감.
내가 일단 한달만에 그만둔다는게
스스로가 좀 ... 뭔가 무책임한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급이 물론 원래 들었던거보다 낮아서
좀 킹받기는 한데
시급올려달라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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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어졌고.
돈을 더 안줄경우 그만둔다고 말했다.
속이 다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