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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지금 부동산 대란 - 진작 처음부터 기숙사를 올걸....

hellostranger 2021. 10.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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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특이한 할로윈 장식!!


ㅋㅋㅋㅋ 와
이렇게 세번 이사할줄알았으면
처음부터 기숙사를 예약할걸싶다...
너무 안이했다.
금방 구해질줄알았쥬....
하지만 rightmove 나 zoopla, spareroom엔
허위매물이 너무많았다.
막상 전화하면 이미 나갔거나, 답장이없거나 ...

결국 쫄려서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에어비앤비밖에 없더라...
뭔가 곧 들어갈 수 있는데는 두세군데였는데
한곳은 남자 2명과 부엌, 화장실을 쉐어해야하고
다른곳은 조명이 너무 어두침침;; 동네도 무섭고
나머지 하나는 방이 너무좁고 ㅠㅠ 그냥 그래도 화장실은 따로 써서 제일 나아보였는데 흠 그래도 뭔가 썩 맘에다 안들었다.
장기계약으로만 해야해서 내가 이 사람들과 과연 잘 지낼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여튼
다른분들은 ...꼭 나같은 실수하지마시길ㅋㅋ
지금 영국은 집구하기 전쟁이다.
중국인들이 다 몰려와서 집이 씨가마른듯;;;;
웃돈주고 아파트를 계약한다니 참.... ㅋ
공정거래는 개나줘버려다.
작년 코로나때에 비해 엄청올라서 ㅠㅠ
뭐 그때가 비정상적으로 쌌던거지만...
스튜디오나 원베드 모두 1500 pcm 이 평균가격이다.

화장실까지 같이쓰는 쉐어하우스는 뭔가... 찝찝하고
화장실 부엌 다 따로쓰는 기숙사가 아무래도 베스트 초이스..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데@.@

퇴직금 받은거로 집세내면 끝이겠다싶었다.
이돈으로 1년은 버틸수있겠지 ㅋㅋㅋㅋㅋ
2년차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아 돈벌고싶다..ㅋㅋㅋㅋ
그전에 그래도 250만원씩벌던게 없어지니
좀 아쉽다 ㅋㅋㅋ
근데지금은 더많이벌고싶다.
겨우 250으로 여기서는 월세 내면끝이다.

참 웃긴게 이제 100만원은 돈같이 느껴지지도 않는다ㅋ
3주에 500쓰고
11 일에 200쓰고 ㅋㅋㅋㅋ

700이면 거의 4달치 기숙사비 가격인데
나는 이걸 한달만에 쓴거다 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내가 이제까지 한 돈지랄중에
가장 바보같다.

친구 말이 사람들은 나처럼 돈을 안따지고 산다는데
그럼 그 뒷처리는 누가하나 ㅋㅋㅋㅋ
다들 부모님이 돈을 잘 주시나보다.
우리부모님은 막 주시는분들이 아니란는점...
전에 차살때도 600만원보태주셨다.
뭐 완전안보태주시는건아니니 감사하지만
짜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는다. ㅋㅋㅋㅋ
나보다 돈도많으신분들이 참 팍팍허게 사신닼...
뭐 그분들 돈이고 뭐라고 내가할건아니지만...
난 나중에 자식을 저렇게 키우고싶지는 않다.

헌데

이돈이면 명품가방이 대체 몇개야 ㅋㅋㅋㅋㅋ
너무 돈돈돈 거리는것같은데
정말 영국에서는 숨만쉬면 돈이나간다 ㅋㅋㅋ좀 심했다.
맛있는 배달음식도 많이없고
테스코에서 스시사면 젓가락도 안주고 손으로 먹어야하규

집도 곰팡이 냄새나고 후지고 그런주제에ㅋㅋ
에어비앤비 하루에 200파운드 넘는거 실화냐??
진짜 지금 여기 에어비앤비는
칭찬일색인 곳이었는데...
냄새가....
실화냐.........
새집증후군 냄새 결은 다르지만
불쾌하다는건 아주비슷하다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기숙사가 그나마 아주 저렴하고 탁월한 선택으로느껴짐.....ㅎㅎㅎ
쭉 살거같기도 하다.

아 일단 정말 돈을 많이벌고싶고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한국에서보다 영국에서 집사는게 더 개이득인것같은게 월세가 너무비쌈ㅋㅋㅋㅋㅋ
월세만으로도 내월급정도는 쉽게벌수있다 하하하하

커티샥근처에 뷰잉갔을때 만났던
집주인 중국인아줌마가 10-15년 전에 아파트를 사서
3명에게 800파운드정도에 세를 놓는데 ㅋㅋㅋ
정말 부러웠다. ㅋㅋㅋ
그치만 이정도는 사실 이스트라서 싼편인것;;;
서쪽 집값은 정말 답이없다 ㅋㅌㅋㅋㅋ
암튼 안정적 부동산 수입이 있다면 참 좋겠다 싶다.
어휴 난 왜 영국에 집없냐!
집없는자의 설움
톡톡히 느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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